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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너무 가슴이 파헤치는 남편의 사랑이야기
제목 [추천글]너무 가슴이 파헤치는 남편의 사랑이야기
작성자 고객관리 편집국-CRM (ip:210.97.168.46)
  • 작성일 2011-10-31 23:59:4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697
  • 평점 0점

농도찐한 남편사랑이야기


기쁨이 넘치는 결혼식에서 한쌍의 남녀가 부부가 된다.
부부는 만남이란 노래가사처럼 결코 우연일 수 없다.
신랑 신부의 이 만남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소중한 인연이라 하겠다.

몇년전 서로 열열히 사랑하다 결혼한 부부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중에 농도찐한 남편 사랑이 아직껏 가슴속에 감돌고 있다.

신랑은 아파트 한채를 미리 사두었고 신부는 아파트 규모에 맞는 가구와
전자제품을 점찍어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신부의 아버지되는 분이 사업에 실패하여
하루아침에 형편이 어렵게 되었다.
업친데 덥친격 사업에 실패한 신부의 아버지는 병으로 몸저누웠다.

결혼을 한달여 앞둔 어느날,
신랑이 눈물을 흘리며 신부의 두손을 꼭잡고 말했다.
"혜정씨 사실 아파트는 내것이 아니예요"

그러자 신부의 눈에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괜찮아요. 전 이제 그 집에 채울 살림살이를 하나도 준비할 수 없는걸요"

그리하여 두 사람은 단칸전세 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신랑의 월급도 다른 사원들보다 적었지만 그래도 신부는 마냥 행복했다.

일년 뒤 장인은 가족들의 정성으로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사업을 다시 일으켰다.

그러자 아내는 조금씩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크고 좋은 가구들을 얼마든지 살수있게 되었는데
남편에게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결혼전에 남편이 자기를 속였던 사실이 떠올랐고
억울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정말 견디기 어려웠다.

남편이 미웠다.
.
.
.
.



그녀는 친정 어머니에게 달려가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사실은 김서방이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남편은 아무것도 해올 형편이 못되는 신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할까봐 차라리 아파트를 팔아 장인의 빚을 갚았고
매달 월급의 일부를 병원비로 썼던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는 남편의 깊고 농도찐한 사랑에
눈물을 아니흘릴수 없었고
행복감을 감출길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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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글 -원제목 "농도찐한 남편 사랑이야기"

http://cafe.daum.net/tcommiros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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