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박종혁 나서는 걸 싫어하고.. 조용한 걸 좋아해요..
좋은말,나쁜말,좋은기억,나쁜기억..등과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소한 것 하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상대방 말 한마디에 별의 별 생각. 상대방 말 한마디에 별의 별 추측, 상황판단이 느려 정말 뭘 걱정하는지, 어쩌면 한심해 보입니다.
대부분 내성적이라 평소엔 조용히 지내다가도 '자기 것'이나 '중요한 것' (혹은 부분)을 건드리면 다혈질로 성격이 변하고요.
아무리 싫어하는 것 이라도, 소중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고집을 부리며 부탁하면 투정을 내면서도, 서툴거나 어색하게 나마 그 부탁을 들어줍니다.
어떤 한 마디에.. 안그런척 하면서도 속은 겉과 반대라 괜히 조마조마 하거나.. 괜히 좋으면서 안그런척 하려고 대답은 언제나 애매모호 하게 하는 사람이에요.
소심해 보이고, 한심해 보이는 그 행동 하나하나가.. 사실은 그 사람 나름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이랍니다.
바보같은 남자라서.. 어떤건 확실하게 해줘야.. 그제서야 알아듣는다고..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처주지 마시고요.. 어처피 곧 떠나갈 사람이라면 추억주지 마시고요.. 결국엔 잊혀질 사람이라면 그냥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기억속 편린 하나 하나 잃어버리지 않는것. 자신의 뜻 대로 되지않기에 생각보다 힘들어서.. 남자 답지 못하게 괴로워 하니까요.. 금간 유리컵이 볼품없듯이.. 답변 : chanceno... 금간 유리컵이 볼품이 없다니요.. 그 만큼의 세월이 있고, 추억이 있어요.. 누가 보기엔 하찮은 유리컵일 지 모르나, 그 금간 유리컵은 분명 가치가 있는것이라고 봐요.
모든건 다 과정이 있는거죠..
비온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말..
사랑에 아픔이 없다면.. 그게 정말 사랑일까요?
애초부터 아픔없을려면, 앞으로도 사랑은 하지마세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더 행복해질려고 하는거죠.
기대되지 않나요? 그사람과의 더 큰 사랑이 시작되는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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