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성곽의 정문이다. 남대문(南大門)이라고도 부른다. 1396년(태조 5년)에 창건되었다.[1] 1447년(세종 29년)과 1479년(성종 10년) 고쳐 지었다. 숭례문의 현판은 《지봉유설》에 따르면 양녕대군이 썼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설이 많이 있다.
서울 4대문 및 보신각(普信閣)의 이름은 오행사상을 따라 지어졌는데, 이런 명칭은 인(仁: 동), 의(義: 서), 례(禮: 남), 지(智: 북), 신(信: 중앙)의 5덕(五德)을 표현한 것이었으며, 숭례문의 "례"는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2]
2006년 3월 3일, 숭례문의 중앙통로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2008년 2월 10일 8시 40분 전후 화재로 인해 불타기 시작해 약 5시간 후인 11일 오전 2시경 목조 건물 일부와 석축 기반을 남기고 2층 누각이 붕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