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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홈쇼핑-인터넷쇼핑 중독증 퇴치범
제목 [쇼핑]홈쇼핑-인터넷쇼핑 중독증 퇴치범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6-04-16 2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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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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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인터넷쇼핑 중독증 퇴치법
사도 후회, 안 사면 더 후회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말 중에 ‘지름신’이라는 것이 있다. 물건을 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라고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충동구매를 자신의 의지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구매를 관장하는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라며 책임을 떠넘기곤 하는데, 다시 한번 그녀가 강림하기 전에 ‘지름신 퇴치법’을 알아보자. 
 -김혜인 기자

경기도 분당에 사는 정선미(가명) 씨는 집에서 항상 TV를 켜놓고 사는 주부다. 꼭 화면을 보지는 않아도 틀어놓고 사는 것이 습관이기 때문이다. 잠이 드는 순간까지도 TV를 켜두는 습관 때문에 남편이나 아이들이 꺼주지 않는다면 밤새 TV 혼자 재잘거리기도 한다. 또 그녀에게는 3사 방송국의 채널을 일일이 리모컨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한번씩 채널 버튼을 눌러 홈쇼핑 채널을 꼭 스치는 습관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볼 필요도 없는 순간까지 홈쇼핑 채널에 눈이 꽂히곤 한다.
‘살까? 저런 거 하나 사두면 좋을 텐데… 생각보다 싸네, 혹시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더라도 이렇게 앉아서 편하게 사는 건데 그 정도는 아깝지 않아. 백화점 한번 가는 것도 얼마나 일이 많은데….’
정씨에게 이미 강림한 지름신은 여러 가지 감언이설로 그녀를 유혹한다.
한편 정씨는 ‘안 돼, 며칠 전에도 그렇게 샀다가 안 맞아서 결국 다시 보냈잖아. 모델이니까 저렇게 잘 맞지, 나는 번번이 실패했는걸 뭐. 살이나 좀 빼고 사든지 하자. 지금은 참자’라며 지름신에 맞서고 있다. 이때 지나가는 큰딸이 하는 말.
“엄마! 또 사? 저기 저 박스 오늘 반품할 거 아냐? 근데 또 사?”
꼭 홈쇼핑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쇼핑은 간편한 클릭 한번으로 쇼핑이 끝나기 때문에 직장인, 대학생, 주부, 청소년들에 이르기까지 상품구매의 한 창구로 이미 자리 잡았다. ‘편리한 쇼핑’이라는 미끼를 먹을 때마다 카드는 배가 불러지고, 결국 카드 고지서는 꼭 어릴 적 성적표처럼 봉투를 뜯어보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매달 ‘이제는 정말 안 그래야지’라고 생각은 해요. 그날만큼은 좀 자제가 되고요. 하지만 며칠만 지나고 나면 저번 달보다는 좀 충동구매를 줄였다는 잘못된 착각에 빠져, ‘이것만큼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곤 해요. 메일을 검색하다가 괜히 상품소개 메일을 열거나, TV 채널 돌리다가 ‘2분 남았습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데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
하지만 그녀의 카드 고지서를 보니 쇼핑의 잦은 횟수가 문제이지, 사실상 잔고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생각처럼 크지 않았다. 물건을 받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많아 주로 환불이나 반품을 하기 때문. 비싼 옷을 큰맘 먹고 샀다가도 이내 후회가 되어 다시 전화나 클릭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 물건이 들어 있는 택배 박스를 배달한 택배아저씨가 반품 박스를 바로 받아가는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갈수록 물건을 선택하는 것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나는 왜 이럴까’라는 마음까지 들기도 한다니 정말 지름신은 무서운 존재다.
“이것도 병인가요? 백화점 한정판매 코너에 달려갈 때마다 스스로 ‘아줌마들은 원래 다 그래’라고 위로를 하는데, 꼭 아줌마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저에게 제발 지름신을 이기는 비법을 가르쳐주세요.”
때때로 ‘후회신’과 ‘스트레스신’을 친구처럼 데리고 왔다가 사라지곤 하는 지름신을 이기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지름신, 그녀를 막는 7가지 방법  

1_마지막이란 말에 속지 마라
쇼호스트들이 즐겨 하는 말인 “마지막 세일입니다” “절호의 찬스입니다, 다시없는 기회죠” “이 제품 이제 안 들어와요” “자, 이제 2분 남았습니다” 등의 말을 더 이상 믿지 말자. “지금 아니면 저 가격에 못 살 거야”라고 쉽게 유혹당하기 쉽지만, 좋은 제품과 인기 있는 제품, 많이 팔리는 제품은 반드시 다시 팔게 마련이다. 만약 정말로 그 제품이 영영 마지막이었다면 그것은 다시 팔 만한 가치가 별로 없는 제품이란 뜻이다. 또는 그 희소성으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마케팅의 술수일 뿐이다. 마침 필요했던 물건이라면 모를까,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 내일은 더 좋은 경쟁상품이 나올 것이다.
Tip _ 이 밖에 주의해야 할 말들
“파격찬스입니다” “메일 수신 고객들에게 드리는 혜택입니다” “인터넷에서만 가능한 가격이죠” “공동구매 찬스를 놓치지 마세요” “배송비만 내면 물건은 공짜!” “무이자 10개월 쉽지 않은 조건이죠” “지금 주문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기 드신 분까지만 주문 가능할 것 같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2_덤으로 주는 물건에 넘어가지 마라
가격을 다운시키지 않고 우리에게 미끼를 던지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물건을 하나 더 끼워주는 방식이다. 특히 영국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하나만 사면 되는 사람에게 2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식으로 유혹해 마치 가격을 할인받는 식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사려고 했던 물건은 하나였던 만큼, 과소비를 한 것과 매한가지다. ‘놔뒀다가 다음에 또 써야지’ 하는 마음을 접고, 필요할 때 골라 사자.

3_반올림을 생활화하라
9,900원은 결국 1만원이다. 역시 1만9,900원은 2만원이고, 9만9,900원은 10만원이다. 키 156cm도 조금의 가책 없이 160cm로 반올림 잘하면서 왜 9,900원은 9,000원이라고 깎는가.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모신다’며 아무리 지름신이 떠들어도 속지 말자. 매장에서, 인터넷에서 가격표를 볼 때는 반드시 위로 반올림해 읽는 습관을 들이자.

4_혼자 쇼핑하지 마라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나를 막아줄 퇴마사 ‘쇼핑 메이트’가 없다는 것이다. “너한테는 안 어울려” “엄마가 저거 입으면 뚱뚱해 보일 것 같은 색이야” “소재가 싼티 난다” “저번에 산 거랑 비슷하지 않아? 그건 왜 안 입는데?” 등등 때로는 비수가 될 만한 냉철한 충고로 지름신의 강림을 막아줄 최후의 방어선을 만들자. 쇼핑하러 갈 때는 반드시 지름교 맹신자가 아닌 친구 또는 가족과 동행하고, 인터넷쇼핑이나 홈쇼핑을 할 때는 꼭 그 친구에게 전화로라도 상담을 한 후 사자.

5_지갑 속에 부적을 넣어라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고 해도 어느새 지갑을 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때 신용카드를 꺼내는 손을 막아줄 수 있는 ‘구매 리스트’를 항상 소지하면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지름신을 막는 부적’을 구해 지갑에 넣어두는 것 또한 유쾌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일 것. 부끄럽다고 지갑 속 깊숙이 넣어두기보다는 지갑을 열자마자 눈에 띌 수 있는 곳에 붙여두자. 

6_가계부를 써라 
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가계부이다. 다양한 컬러펜으로 예쁘게 꾸미려 하지만 말고, 영수증을 꼼꼼히 붙이며, 현금과 카드로 각각 얼마를 썼는지, 몇 개월 할부로 했는지 상세히 적는다. 습관처럼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나 버스 대신 타 버리고 마는 택시비 등 일주일만 적어봐도 얼마나 자신이 지름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7_투자대상을 물색하라
만약 그래도 쇼핑의 매력에서 못 헤어나오겠다면, 차라리 그 돈을 보람 있는 일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예를 들어 한 달 평균 30만원을 충동구매에 썼다면 1년이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한 돈이 모이는 셈이다. 또는 지름신을 이길 때마다 5,000원씩 모아 그 돈으로 차라리 정말 좋은 명품을 하나 사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편집국: 야후 블로그홈-Oilypoly's World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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