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남자친구에게 바라는 10가지(상)

얼마 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남자가 여자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이란 (백지로 가득 채워진)책처럼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 무척 서툴거나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남자들은 오늘도 고민을 한다. ‘이 여자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 걸까?’


사실 여성들이 일부러 남성들 앞에서 까칠하게 굴려고 남성들이 이해 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도 자신들이 무척 까다로운 존재란 사실을 인정한다. 단지 남녀가 같은 단어를 내뱉더라도 그 뜻을 이해하는 방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비록 인간이란 큰 틀은 같지만 남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란 존재가 남성들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은 아니다. 온라인사이트 유어탱고(YourTango)와 함께 여성들이 남성들(연인)에게 바라는 10가지를 선정해봤다.


이 리스트에는 번쩍거리는 다이아몬드 반지나 다른 고가의 선물 대신 여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이 이름을 올렸으니 어떤 것들이 리스트에 포함되었는지 아래에서 한번 살펴보자.


1. 존중

여성들은 남성들의 행동에서 자신들의 의견이나 커리어, 친구, 외모와 마음까지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 혹시나 “난 언제나 여친을 존중한다”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남성들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여성들은 딱히 그들의 방식이 자신들을 존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라도 여성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접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2. 섹스

여성들도 섹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야구에서도 1루, 2루, 3루를 밟고 홈으로 들어와야 하듯이 침대 위에서도 나름의 차례가 있다. 사랑을 나누면서 무작정 절정으로 치닫기 위해 내달리는 대신 부드러운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애무하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마찬가지로 마사지와 같은 소소한 스킨십도 무척 좋다. 뭉친 어깨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만 큼 기분 좋은 것도 없으며 두피를 살짝 눌러주는 것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3. 로맨스

연애 초기에는 그렇게 좋은 곳에 많이 놀러도 가고 하더니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집에서 함께 텔레비전을 보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일이 데이트가 되어버렸다. 연애를 시작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달달한 로맨스를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서 초를 한번 켜놓고 연인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번 선사해보자. 아니면 데이트약속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의 집 앞에서나 차 안에서 처음 키스를 나눴던 것처럼 키스를 해보자.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 중에서는 집안일과 양육 등으로 로맨틱한 그 시절을 잊기 마련이지만 로맨스는 여성에게 있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이런 경우에는 백만송이 장미꽃다발이 아니라 집 근처에서 산 소박한 꽃다발로도 부인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


4. 시간

시간이 흐르면 더욱 진한 풍미를 내는 와인에 비해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나빠지기도 한다. 오래된 연인이라면 서로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사랑”을 느낄 수 있게 시간을 가져보자.


21세기 연애에서는 서로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부부에게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이 비싼 선물이나 달달한 연애편지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부인보다 먼저 집에 도착해서 청소나 빨래 등 집안일을 말끔하게 해보자. 부인이 부탁하기 전에 미리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준다면 아마 사랑이 퐁퐁 샘솟는 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