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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나라를 지키다 숨져간 6.25국군전사자
제목 [영웅]나라를 지키다 숨져간 6.25국군전사자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7-02-14 06:19:3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094
  • 평점 0점
 

빌딩숲 속에서 찾은 6·25전사자 유해…국방부 발굴단,서울에서 첫 발견
 
 
 

서울 동작구 사당동 주택가 뒤편 야산에서 13일 오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실시됐다. 이수 교차로에서 이어지는 대로(大路)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 야트막한 야산 건너편엔 우뚝솟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서 있었다. 언덕 너머 몇백미터 지점엔 동작동 국립묘지가 있는 이곳이 지금부터 57년전 6·25 때 격전의 현장이었음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본격적인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창설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장병 15명은 이날 발굴작업을 통해 6·25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를 발굴했다.





2000년 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된 이후 1484구의 유해가 발굴됐지만, 서울 시내에서 전사자 유해를 찾기는 처음이다. 유해발굴감식단장 박신한 대령은 “우뚝 솟은 빌딩에다 개발이 진행된 서울에서 선배 전사자의 유해를 찾게돼 착잡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발굴된 유해는 6·25 개전 직후인 1950년 7월초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북한의 기습 남침에 미처 준비가 안된 우리 국군은 일방적으로 밀리다 1950년 7월 3일 한강 방어선을 포기하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박 대령은 “당시 철수 명령이 한강 방어선을 지키던 아군 부대에 모두 전달돼지 못한 것으로 전사(戰史)는 기록하고 있다”며 “아마도 그때 철수하지 못하고 서울에 남아 북한군과 교전하다 사망한 장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유해 발굴에는 6·25 당시 현장 바로 이웃에 거주하던 이재석(75)씨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19세이던 이씨는 “당시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두명의 국군을 이웃사람들과 묻어준 기억을 되살려 군에 제보하게 됐다”며 “이렇게 유해를 찾을 수 있어 사람으로 도리를 어느 정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식표나 유품은 그다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의 DNA를 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통해 유족을 찾을 방침이다.




:: 고객감동아이쇼핑방송국 편집부
출처: 조선일보 -최경운기자 cod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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