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인터넷' 사고 '홈쇼핑' 팔고

[머니투데이] 【코스닥 주간 투자자 동향】이번 주 (3월 20일~3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NHN, 인터파크, 다음 등 인터넷 주식을 사들인 반면 GS홈쇼핑과 CJ홈쇼핑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8억원, 1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301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번주 외국인은 인터파크를 174억8400만원어치 순매수해, 외인 순매수 순위(금액기준) 1위에 올려놨다. 외국인은 NHN도 172억42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이들 종목은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구글이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이외에 메가스터디(87억2900만원), 씨디네트웍스(52억원), LG텔레콤(45억5000만원), KH바텍(36억1200만원), 웹젠(31억9700만원) 등도 사들였다.

반면 GS홈쇼핑을 6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엠텍비젼과 3SOFT를 각각 47억8200만원, 39억7600만원 어치씩 처분했다. 한빛소프트(38억2100만원), 심텍(33억8300만원), 주성엔지니어(27억8300만원), 우석반도체(27억4700만원) 등도 순매도 순위에 올렸다.

기관은 NHN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16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하나로텔레콤을 103억8000만원 어치, 다음을 103억4800만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CJ인터넷(46억6800만원), 레인콤(35억2800만원), CJ엔터테인먼트(33억4500만원), 심텍(28억2300만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CJ홈쇼핑을 가장 많이 처분했다. CJ홈쇼핑을 83억3300만원 어치 순매도했으며 인터파크와 제넥셀을 각각 49억7100만원과 48억1100만원 어치씩 처분했다. 메가스터디(28억2100만원), YMB시사닷컴(17억원) 등도 많이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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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기자(chs@)